2022. 1. 3. 07:04ㆍ카테고리 없음
통일 포스터 그리기 , 현충일 그림 그리기
6월은 현충의 달입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지켜주신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하고 분단된 나라의 통일을 염원하고 아이들에게 필요성을 느끼게 하기 위해 통일과 관련된 포스터, 캐릭터, 만화 등을 그리게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통일을 주제로 한 포스터 그리기를 하려 합니다.
1) 통일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쌓기
아이와 현충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자료를 보여주며 우리가 분단이 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인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지 시켜주고 아이와 의견을 나눕니다. 평소에 가기 힘들었던 현충원과 전쟁기념관을 아이와 함께 방문해 봅다면 좀 더 구체적인 지식을 몸을로 느끼는 계기가 됩니다. 통일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물어봐주고 북에 대한 이야기 현 정부에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사전 조사를 해 함께 찾아봅니다.
이렇게 사전에 통일 포스터에 대한 주제가 명확하게 머릿속에 자리 잡은 아이는 어른들의 질문에 생각의 가지를 뻗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2) 생각나는 단어나 문장 글로 표현하기
아이가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그림을 그리기 전에 단어나 문장으로 적어봅니다. 말로는 그저 스쳐가지만 글로 적어 놓고 보면 다른 의미로 보여서 좋은 아이디어가 되기도 합니다. 5~6개 정도 적어 놓고 아이와 글을 보면서 다시 의견을 나누고 비슷한 글들은 정리해서 하나의 주제가 나오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통일되면 좋은 점에 대해 생각해 보고 아이의 생각이 나라가 잘 살 수 있다, 나라 힘이 세진다, 무기가 필요 없어서 세금이 덜 나간다, 경제 발전을 할 수 있다. 등은 비슷한 주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글로 정리하다 보면 포스터에 들어갈 문구도 자연스럽게 생각나기도 합니다.
3) 글로 적은 것들 다양하게 그림으로 표현하기
용지를 4 등분해서 정해진 주제를 4가지 스타일로 그려봅니다. 쉽고 간단하게 그리도록해 아이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그려진 그림을 구도를 잡아 정리해갑니다. 4가지 스타일 중 하나만 선택해서 그릴 수도 있고 서로 접목해서 완성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쟁하는 모습을 그려넣은 스타일과 서로 협동하는 모습의 스타일을 접목 시켜 하나의 작품을 완성 할 수 있습니다.
위 작품은 현충일에 관한 그림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주제로 그린 작품입니다. 아이의 나라 사랑하는 방식을 시대별로 다르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국의선 양하는 김연아 선수, 나라의 독립을 위해 독립만세를 외치는 유관순 열사를 함께 그려 넣어 이야기가 많아지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하였습니다.
4) 주제가 잘 나타나도록 그리을 그려 넣는다.
포스터에서 눈에 띄는 구도를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기존의 포스터를 아이에게 응용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위 작품의 기존 포스터의 구도를 응용해 완성한 작품입니다. 슈퍼맨의 역동적인 동작이 아이의 포스터에 들어가 부강하고 튼튼한 나라를 상징할 수 있는 구도가 되었습니다,
위 작품은 월드컵 시즌에 그려진 작품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가 남과 북이 한 팀이 되어서 우승컵을 받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완성한 작품입니다. 그 밖의 현충일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볼 수 있는 작품을 보여드립니다.
위 작품은 백범 김구 선생이 안중근 의사가 일본군에 끌려가는 모습을 슬퍼하는 모습을 통해 나라 잃은 슬픔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참고 자료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의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에 잠긴 아이가 그린 작품입니다. 그때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생기지 말았으면 하는 아이의 간절한 마음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아이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지고 단단해지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