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9. 23:31ㆍ카테고리 없음
교내 과제 및 대회
과학 상상화
4월은 과학의 달입니다. 과학자를 많이 배출하면 나라가 부강해질 수 있다는 정책에 따라 교육의 중심인 학교에서는 과학의 날에 중요한 행사가 많습니다. 과학 상상화 그리기, 과학 만화 그리기, 과학 문자 디자인 등...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과학도를 꿈꾸고 그쪽으로 진로를 결정한 아이들은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면서 성적 향상과 질로에 좋은 영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년 있는 행사이므로 아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정리해야 하는데 방법을 모른다면 막막하겠지요.
그리고 과학의날 학교 공문 예시를 보시면 가정에서 과제로 제출하지 않고 학교에서 그려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자립심은 더 중요합니다.
과학의 날 학교 공문에는 미술활동이 과학 상상화, 만화, 용어 디자인, 시화, 환경신문 등 여러 행사가 있습니다. 그중 과학상상화를 그릴때 기본이 되는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과학 상상화 주제 정하기는 어떤 대회이건 주제 정하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주제가 없다면 베껴 그리는 무의미한 그림이 나올 뿐입니다. 매년 같은 과학상상화를 그리더라도 각기 다른 작품이 나오도록 주제를 정할 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게 중요합니다.
1) 과학 상상화를 그리기전에 아이들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너무 먼 미래는 아이들도 막연해하기 때문에 100년~200년 정도의 미래를 상상하도록 권합니다. 과학 서적, 과학 잡지 등 책을 통해 막연한 미래를 자료로 통해 접하게 해 줍니다.우리가 살아가면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과학기술이 발전 될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는 것을 인지시켜줍니다. 불편했던 점을 생각해보고 아이에게 과학이 발전하면 어떻게 개선하고 싶냐고 질문합니다. 여기서 쉽게 말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사회적인 문제를 주제로 하는것도 좋습니다. 요즘 환경문제가 세계적으로 관심사기 높기 때문에 생태계 문제,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 초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방도를 찾는 주제를 정해도 좋습니다.
주제를 정했다면 주제에 맞는 자료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아이에게 인지시켜주세요. 그러는 사이 아이들은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구상합니다.
2) 생각한 것을 그리기 전에 간단히 글로 적어본다.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아이들의 생각이 정리될 수 있도록 생각하는 것을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기 전에 글로 표현하도록 합니다.마인드맵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너무 거창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 또한 아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각나는 단어만 적어도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그때그때 아이가 생각을 적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 글들이 모여서 작품의 씨앗이 됩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할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아이가 생각한 주제가 작품에 2개~ 3개가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3) 그림을 그리기 전 아이디어 스케치
종이를 4등분으로 나누어서 주제에 맞는 그림을 스타일이 다르게 4가지 그릴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와 상의해서 4가지의 그림 중 하나만 쓸 수도 있고 2개~ 3개까지 작품에 접목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작품이 더 풍성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4) 큰 주제를 맨 앞으로 크게 스케치합니다.
작게 스케치하면 채색이 힘들어요. 그리고 여러 작품중에 눈에 잘 띄지 못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원근법을 활용해서 그려 넣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눈에 뛰게 채색하기
채색은 아이들이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물감 크레파스 색연필 사인펜 유성매직과 같은 여러 재료로 그릴 수 있도록 해주세요. 때에 따라서는 사진을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쓰기도 합니다.
바이오를 주제로한 과학 상상 화입 나다. 주제를 크게 그리고 작은 주제들을 주변으로 작게 그려서 확실하게 주제를 표현했습니다.
환경을 주제로한 과학 상상화입니다. 미세 먼지가 심한 하늘을 날아다니는 로봇 공기청정기들이 공기를 정화해주는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여기까지 과학상상화를 그리는 방법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방하는 그림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미래를 상상하며 마음껏 그린 그림이 결과도 좋고 길을 알려줬기에 다음엔 아이 혼자서도 그릴 수 있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입니다.
옆에서 질문하고 정리해주는 최소한의 역할만 어른들이 해야 한다는 겁니다.